건강강좌 취소 및 메르스 의심환자 선별진료 가능한 음압텐트 설치

이대목동병원 전경.사진=이화의료원 제공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최근 국내 메르스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정부 대응 방침에 따라 병원 내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이대목동병원은 위·대장센터 개소 8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일 개최할 예정인 '팔팔한 위! 팔팔한 대장!' 건강강좌를 연기했다.

또 20일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신장내과가 진행할 예정이었던 '만성콩팥병' 건강강좌 역시 연기했다.

이와 함께 병원 내 확진을 막기 위해 이대목동병원은 선별진료가 가능한 음압텐트 설치 및 전담 의료진 배치 등을 완료했다.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번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에 따른 정부의 선제적 대응 방침에 발맞춰 이대목동병원 역시 각종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고 메르스 의심환자 방문시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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