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이전·사업화 공개 무대 마련…참가비 전액 무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협회 2층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 k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바이오 전문지 바이오스펙테이터와 함께 '2018 제1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초·원천 R&D 지원사업 연구성과 중 선별된 제약·바이오분야 유망기술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신약·체외진단 분야 유망 기술 소개와 더불어 1:1파트너링 등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촉진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초·원천 R&D 지원사업 중 유망 신약후보물질 연구 4건이 공개된다. 김동은 건국대 교수의 '케라틴 8 인산화 억제제를 포함하는 황반변성 치료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김양미 건국대 교수의 그람 음성 다제내성균에 대한 상승적 항균 효과를 갖는 항생펩타이드, 장현철 국립암센터 교수의 OCT4 기능 저해용 펩타이드를 포함하는 줄기세포성 억제용 조성물, 윤태영 경희대 교수의 척추손상 및 허혈성 뇌졸중을 포함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등에 대한 발표가 준비돼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기초·원천 연구개발 단계에서 유망기술 확보와 기술이전 및 사업화 단계로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잠재된 미래 핵심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쓰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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