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텐텐’ 모델로 선정된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선수(완쪽)와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인턴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김아랑 선수의 ‘텐텐 사랑’ 게시글이 한미약품 광고 모델발탁으로 이어졌다.

한미약품은 최근 어린이 종합영양제 '텐텐츄정' 등 한미약품 일반의약품에 대한 광고 모델로 김아랑 선수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인 김아랑 선수는 2014년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2018년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2018년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획득하며 급부상한 올림픽 스타다.

김아랑 선수와 한미약품의 인연은 김 선수가 평소 애용했던 텐텐츄정에 대한 글과 사진을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올린 게 최근 화제가 되면서 광고 인연으로 맺어졌다.

인스타그램에서 “하루 3개만 먹어야 하는데 현재 13개째…”라는 김 선수 글을 찾아낸 네티즌들이 4년전 소치올림픽 당시와 비교하며 “그래서 김 선수 훌쩍 큰 것 아니냐”는 익살스런 분석을 내놓아 큰 화제가 됐다.

한미약품은 오는 4월 김 선수의 모습이 담긴 광고지를 전국 2만여개 약국에 부착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광고를 확대할 계획이다. 눈앤, 케어가글 등 다른 제품들에 김 선수를 모델로 등장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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