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모델 서강준과 2018 S/S 컬렉션도 공개

밀레 18 S/S 시즌 컬렉션 사진=밀레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인턴기자]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가 새로운 슬로건 '어제와 같은 오늘은 없다(Each Experience is Unique)'를 7일 발표했다. 밀레는 또 전속모델 서강준과 함께한 2018 S/S 시즌 컬렉션도 공개했다.

밀레의 새 브랜드 슬로건은 매 순간 찾아오는 개개인의 경험을 특별하게 생각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삶과 이어지는 작은 경험들이 모여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든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그 경험의 순간을 밀레가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밀레는 소비자의 경험 하나하나를 특별하게 완성한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춰 2018 S/S 시즌 컬렉션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술력, 디자인 콘셉트 등 브랜드 전반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아웃도어는 등산복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웃도어를 즐기는 패턴과 연령층이 다양해진 만큼,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아웃도어 소비자를 위한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취지다.

밀레의 2018 S/S 시즌 컬렉션은 크게 4개의 상품 라인으로 개편해 펼치기로 했다. ▲첨단 기술력의 테크 웨어를 선보이는 '엠프로(MPRO) 라인’ ▲인체공학적인 핏으로 최적화된 착용감을 제공하는 '엠핏(MFIT) 라인’ ▲기능성 라이프스타일 웨어 'RSC 라인' ▲스트리트 감성의 캐주얼 웨어로 영 타깃을 겨냥한 '밀레 클래식(MILLET CLASSIC)' 등으로 구성했다는 것이다.

밀레 '엠프로 라인'과 '엠핏 라인’은 아웃도어 마니아들을 위한 기능성 웨어를 제시한다. 엠프로 라인은 밀레의 97년 노하우를 담아 아웃도어의 극한 환경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테크 웨어를, 엠핏 라인은 어떤 아웃도어 활동시에도 움직임에 제약받지 않도록 설계된 인체공학적인 핏의 아웃도어 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기능성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콘셉트로 한 'RSC 라인'은 도심과 자연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는 아웃도어의 미래를 반영한 컬렉션이다.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한 도회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며 도심 속 아웃도어 활동에 필수적인 기능성도 갖췄다.

야간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는 리플렉션(Reflection) 기능이 접목됐으며, 통기성이 뛰어난 방수 소재로 날씨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밀레측의 설명이다.

또한 밀레 클래식은 캐주얼 아웃도어의 진화를 보여주겠다는 목표로 17 F/W 시즌에 처음 선보인 컬렉션이다. 영 타깃을 겨냥해 스트리트 패션과 어울리는 아노락 재킷, 후드 티셔츠, 라운드 티셔츠 등 젊은 감각의 아웃도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디자이너와의 협업 프로젝트로 패션 DNA 강화에 나선다.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가진 디자이너 또는 브랜드와 협업하는 ‘밀레 랩(MILLET LAB)’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해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밀레 브랜드사업부 정재화 전무는 “아웃도어가 우리 생활에 자리 잡으면서 아웃도어를 즐기는 패턴이나 소비자 취향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등산에만 초점을 두는 것은 아웃도어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획일화하는 것이라는 판단 아래 새로운 흐름에 맞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디자이너와의 협업 프로젝트 등 종전에는 아웃도어업계에서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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