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허단비 인턴기자] 6일인 오늘도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한파특보가 지속되면서 강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차가운 북서풍이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서해상을 지나면서 서해상에서 눈구름대가 만들어 진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눈이 오겠고, 전남과 제주도에는 눈이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친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어 눈구름대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전남서해안과 제주도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일 수 있으니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의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 낮부터 서풍이 유입되어 기온이 차차 오르겠으나 영하권의 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건조한 가운데 추위가 이어지면서 난방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와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한다고 전하며 건조특보는 당분간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오늘 우리나라는 제주도와 일부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예상되지만 전체적으로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예보의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한파특보가 지속되는 이번 주는 대체로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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