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40대 남성 12만7006명 건강검진 분석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금연자 중 일부는 혈당이 상승하는 현상을 겪지만, 이와 상관 없이 금연은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이기헌(분당서울대병원)·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에 따르면 2002∼2003년과 2004∼2005년 총 2회에 걸쳐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성 12만7006명을 대상으로 금연 후 혈당 증가와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및 사망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계속 금연을 한 사람은 1만3513명, 이 중 혈당이 증가한 사람은 6008명(44.5%)이었다.

연구진은 혈당 증가와 상관 없이 계속 금연을 한 그룹(6008명)과 흡연 그룹(4만3627명)의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을 비교한 결과, 금연 그룹의 발생률이 17% 낮았다고 밝혔다.

특히 금연 그룹은 흡연 그룹보다 심근경색의 발생률이 40%나 낮았다. 연구진은 "금연한 사람 중 일부에서 혈당이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맞지만 금연 시 심뇌혈관질환 예방에서 얻는 이득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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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1/30 17:39:51 수정시간 : 2018/01/30 17: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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