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남녀노소 전 국민의 관심사 중 하나다. 멋진 몸매를 위한 20대부터 탄탄한 몸매 유지를 위한 50대까지 나이와 상관없이 바디라인 가꾸기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원하는 부위의 살을 취사 선택해서 감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피부 처짐으로 인한 늘어지고 처진 팔뚝과 복부는 운동을 해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하며, 설사 빠졌다해도 군살이 남아있는 경우도 많다. 이럴때 고민하는 것이 바로 지방흡입이다.

지방흡입은 체내에 축적된 피하지방만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어 허벅지, 복부, 팔뚝뿐만 아니라 전신까지 몸매 다듬기가 가능하다. 특히 요요현상 발생이 적은 편이어서 만족도가 높다. 강남 유진성형외과 강태조원장을 만나 지방흡입과 베이저2를 이용한 흡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지방흡입이란? A. 최근에는 체형성형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들어갈 곳은 들어가고, 나올 곳은 나오게 되면 이상적인 몸매(S라인)가 되는데 운동을 아무리 해도 군살이라는 곳은 빠지지 않습니다. 그런 부위에 수술을 통해 도움을 주는 것이 지방흡입입니다.

Q. 지방흡입의 종류는? A. 먼저 제일 흔한 메뉴얼 방식은 물을 주입한 후 체취하는 방식이 있고, 그 다음엔 워터젯 방식이라 해서 물을 분사해서 지방을 빼내는 방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레이져나 초음파를 이용해 지방을 깨트린 후 지방을 흡입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Q. 베이저2 방식은 무엇인지? A. 베이저는 앞서 설명한 방식중에서 초음파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초음파가 지방세포를 파괴한 후 흡입하는 방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끝에서 초음파가 나오게 되면 지방세포를 깨트릴 뿐만 아니라 피부를 수축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방세포가 물처럼 되기 때문에 체형교정에 있어 좀더 부드러운 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피부자체가 수축이 되기 때문에 리프팅 효과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Q. 베이저가 한국에선 남성 복근성형할 때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A. 원래 베이저는 지방세포를 파괴해서 흡입하는 장비로 나온건데, 국내에서는 복근 쪽으로 포커스되어 '왕'자를 만드는 시술이라고 인기를 끌었습니다. 원래는 흡입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사용하는 장비입니다.

Q. 다른 지방흡입 장비와 차이점은? A. 일단은 부드러운 체형, 즉 물처럼 지방세포가 녹아내리기 때문에 울퉁불퉁하지 않게 부드럽게 만드는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지방흡입을 반복한 사람들, 즉 흉터가 많이 생기거나 섬유화된 조직에 대해서 베이저를 사용하면 굉장히 잘 녹습니다. 그래서 재수술에 대해 특화된 장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회복기간은? A. 아무래도 부드럽게 지방을 빼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조금 더 회복시간이 빠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혈관 같은 곳에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멍도 덜 들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좀 더 빠르다고 봅니다.

Q. 주의점은? A. 지방 자체를 녹이는 것이라 좋은 시술일 수 있지만 너무 쎄게 하면 화상의 위험도 존재합니다. 또 한쪽만 너무 많이 빼거나 특정부위를 많이 빼면 아무리 액화 시켜도 울퉁불퉁해지는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경험이 많은 의사와 충분한 상의 후 수술을 결정하면 좀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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