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캡쳐
20일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고등학교 급식 반찬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고래회충은 회로 먹었을 때 위험하지,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사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여자대학교 보건행정과에 따르면 고래회충은 열에 약하여 끓는 물에서 넣었을 경우 1분 이내에 사멸한다. 또한 영하 20도 이하에서 하루 이상 냉동 보관하더라도 사멸한다.

또한 고래회충 예방을 위해서 잡은 물고기는 바로 내장을 제거해 보관해야 한다. 신선도가 떨어지면 고래회충이 내장에서 근육으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양식어류보다는 바다에서 직접 잡은 자연산 어류에게서 회충이 더 자주 발견되므로 주의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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