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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아름답다?'

미국 보스턴 의대 연구팀은 대중잡지 '피플'이 매년 선정하는 '가장 아름다운 100인'의 평균 연령을 분석한 결과, 20여년 전에 비해 5세 이상 높아졌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가장 아름다운 100인의 평균 연령은 38.9세로, 1990년 선정자의 평균 연령인 33.2세에 비해 5.7세 높아졌다.

연구팀은 이같은 평균 연령 상승에는 샤론 스톤, 미셸 파이퍼, 줄리아 로버츠 등 어느덧 중년이 된 배우들의 공이 크다고 지목했다.

1990년에 이어 올해도 명단에 포함된 샤론 스톤과 미셸 파이퍼는 59세 동갑이며 줄리아 로버츠는 49세다.

1990년에 비해 선정된 인물들의 피부색이 짙어지는 경향도 확인됐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1990년에는 유명인사 가운데 '백인이 아닌' 유색인종의 비중은 24%였으나 올해는 40%로 늘어났다.

1990년에는 '밝은 피부색'(lighter skinned) 스타가 명단의 절반을 넘는 88%에 달했으나 올해는 이 비율이 70.4%로 뚝 떨어졌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를 주도한 닐람 바시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언론의 노력과 새로운 문화와 다른 기준에 대한 노출이 더해지며 미의 기준이 진화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의 국제학술지 '피부과학저널'(JAMA dermatology)에 수록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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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10/12 16:48:46 수정시간 : 2017/10/12 16: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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