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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유산균이 새로운 모발을 자라나게 하고, 기존 모발도 굵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주태·이효석 제일병원 비뇨기과 교수팀은 올해 1월부터 4개월 동안 탈모가 진행 중인 46명(남성 23명·여성 23명)을 대상으로 아침·저녁 공복에 김치 유산균 제제를 하루 2회 80㎖씩 복용시킨 결과, 모발 개수·굵기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김치 유산균 제제 복용을 시작한 지 4개월 후 두피 면적 1㎠당 모발 개수가 평균 85.98개에서 91.54개로 늘어났다.

또 모발 굵기의 경우 평균 0.062㎜에서 0.066㎜로 굵어졌다.

연구진은 김치 유산균이 혈중 지질 농도를 낮추고, 말초 혈관의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해 발모 촉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서주태 교수는 "인체에 이로운 미생물(프로바이오틱스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치 유산균을 활용한 탈모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서울 The-K 호텔에서 개최된 제69차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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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9/29 10:39:17 수정시간 : 2017/09/29 10: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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