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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유토이미지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하는 가을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독감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독감에 걸릴 위험이 높지만 무료 접종의 대상이 아닌 만 50~64세 중장년층의 백신 접종률이 낮기 때문에 이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26일 오후 다국적 제약사 GSK가 진행한 '플루아릭스 테트라' 커뮤니티에서는 4가 독감 백신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단초가 제시됐다.

이날 발표에 나선 장현갑 GSK 학술부 본부장은 "우리나라의 50~64세 독감 백신 접종률이 낮은 편인데, 접종률을 제고하기 위한 홍보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감염학회(KSID)의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50~59세의 백신 접종률은 27.7%, 60~69세의 백신 접종률은 58.4%다. 독감 예방백신의 무료 접종 대상에 속하는 만 65세 이상의 접종률은 81.7%로 50대의 접종률보다 3배 가량 높았다.

통상 65세 이상만이 독감의 위험에 크게 노출된 것으로 여겨지지만,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50~64세 또한 백신 접종이 필요한 고위험군이다. 특히 50대의 접종률은 30대(33.8%)와 비교했을 때도 다소 낮아 우려를 낳는다.

이들 50~64세 연령층의 특징을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독감 백신 접종률이 높고 고학력일수록 접종률이 낮았다. 또한 고위험군에 속한 동거인이 있을때 접종률이 더 높다는 특성이 있었다.

아울러, 심혈관계 질환자는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보다 오히려 접종률이 낮았다. 당뇨 등 내분비 질환과 면역질환, 신장질환 등 기타 만성질환자들은 해당 질환을 앓지 않는 이들보다 백신 접종률이 높았다.

장현갑 본부장은 이어 백신 접종률을 높일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임팩트 팩터를 소개했다. 해당 내용은 장 본부장이 대한감염학회와 대한화학요법학회의 2017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내용의 데이터에 근거했다.

장 본부장에 따르면, 다른 요인을 통제한 상황에서 매년 백신이 맞아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과 모르는 사람을 비교할 때, 알고 있는 이들의 접종률이 높다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앞으로 많은 이들에게 독감 백신은 매년 맞아야 한다는 사실을 충분히 홍보할수록 접종률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독감이 심각하다는 생각하는 태도에 동의하는 그룹은 동의하지 않는 그룹보다 독감 백신 접종률이 높았다. 현재 대한감염학회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한국에서는 3~4월에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인플루엔자B의 유행이 반복되고 있으며, 4가 백신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장현갑 본부장은 "독감의 심각성을 알려야 독감 백신 접종률을 높여 위험군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커뮤니티를 진행한 GSK의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세계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불활화 4가독감백신 품목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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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9/26 17:12:36 수정시간 : 2017/09/26 17: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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