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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유토이미지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내년부터 65세 이상의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본인부담률이 낮아짐에 따라, 노년층의 시술 건수가 급증할 전망이다. 임플란트 시술은 충치나 잇몸병으로 없어진 치아나, 사고 및 종양 등으로 뼈와 잇몸이 없는 부분의 미용을 비롯해 기능까지 회복시키는 치료다.

지난 달 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에 따르면 2018년 하반기부터 65세 이상의 임플란트 본인부담률은 50%에서 30%로 인하된다. 이에 따라 임플란트 1개당 시술비는 60만원에서 36만원으로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앞서 작년 7월부터 시행된 65세 이상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정책으로 임플란트 시술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내년부터 본인부담률이 완화됨에 따라 노년층의 임플란트 시술 건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술 비용이 저렴해진다고 무분별한 시술과 무지에서 비롯된 부작용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임플란트 시술 관련 피해사건을 살펴보면, 96건 중 88건이 '부작용 발생' 건이었다.

이 때문에 노년층 환자의 올바른 시술 선택과 제대로 된 사후관리의 필요성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안상철 서울리마치과 대표원장과의 질의를 통해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 안상철 서울리마치과 대표원장
-70대 이상 환자의 경우, 치주질환이 심하면 시술에 어려움이 있는가?

꼭 연령과 비례해서 어려움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골다공증 등 전신질환이 있는 노인의 경우 수술 시에 좀 더 섬세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임플란트는 치조골에 의해 지탱되는 것이기 때문에, 치주질환으로 인해 치조골이 흡수된 경우 정상적인 식립이 어려워진다. 이런 경우, 뼈이식을 통해 치조골을 재건해주면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해진다.

-좋은 임플란트의 선택 기준은 무엇인가?

재료적인 측면에서는 오랜 임상데이터를 갖고 있고 많은 치과의사들이 오랫동안 사용해온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이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진료하는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임플란트 시술 비용이 치과마다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가격이 낮아도 안심할 수 있는가?

치과마다 비용이 다른 이유는, 임플란트 시술은 비보험 진료로써 정해진 가격이 없기 때문이다(단, 보험 임플란트 제외). 가격이 낮다고 좋지 않고 비싸다고 좋은 임플란트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제대로 된 방법으로 시술하고 장기간 꾸준히 사후관리를 하려면 너무 저렴한 비용으로는 현실적인 유지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임플란트 비용만 보고 결정하기 보단, 꼼꼼하게 치료계획을 들어보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많은 이들이 통증에 대한 걱정이 큰데, 통증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임플란트 시술 통증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시술 부위 주위에 국소 마취를 하기 때문에 통증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수술 후 통증관리는 적절한 진통제의 복용과 냉찜질을 병행하면 큰 문제없이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극도로 치과 진료에 공포심을 느끼는 소수의 환자들의 경우에는 가수면 상태에서 시술 받는 의식하진정법을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많은 임플란트 부작용 사례는?

우선, 잘못된 시술로 신경이 손상을 받아 감각마비가 생기거나 시술 이후 치아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임플란트 매식체가 빠지거나 임플란트 주변에 염증으로 통증을 느껴 재수술을 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부작용 사례다. 다만 임플란트 시술 이후 제대로 된 사후관리를 하지 않아 부작용이 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정기적인 검진과 평소 제대로 된 양치질 습관, 치실사용 등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임플란트 사후 관리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점은?

사후관리를 잘못하면 시간과 돈을 투자한 임플란트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해 실패로 끝날 수도 있다. 자연치와 마찬가지로 임플란트 주위에도 치석이 부착되면 주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는 식사 후 양치질을 꼭 하고 치간 칫솔이나 치실 등 구강보조용품을 사용하여 입안 청결을 항상 유지해야 한다. 또한 시술 후,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임플란트 상태를 꼭 체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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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9/18 09:15:02 수정시간 : 2017/09/18 09: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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