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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TV 제공]
휴가철을 맞아 생리 기간을 조절하거나,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고자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22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이맘때 피임약 복용을 문의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실제 판매량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피임약을 처음 먹는 여성은 약의 선택 기준과 복용요령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복약 지도를 받으면 본인에게 적합한 피임약을 고를 수 있다.

피임약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 피임약(전문의약품)과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 피임약으로 구분된다.

일반 피임약은 진찰료가 따로 들지 않으므로 경제적 부담이 덜 하고, 전문 피임약의 경우 여드름, 몸이 붓는 증상 등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산부인과의사회 측 설명이다.

대부분의 피임약은 월경 시작일부터 매일 1알씩, 하루 중 같은 시각에 빠뜨리지 않고 21알을 복용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21알 복용을 마쳤으면 휴약기간(약 7일)을 가지고, 다음 월경 시작일에 새 피임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피임 효과를 유지해나갈 수 있다.

만약 월경 시작일에 맞춰서 피임약을 복용하지 못한 경우라면 첫 달은 콘돔 등 다른 피임 방법을 병행하는 게 안전하다.

조병구 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위원은 "처음 복용하는 피임약을 매일 같은 시각에 먹으려면 본인의 생활패턴을 고려해 스마트폰 알람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귀띔했다.

조 위원은 "피임약 복용을 자주 잊어버려서 불규칙하게 임의대로 복용하면 부정출혈(질 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피임 효과도 떨어진다"며 "매일 정해진 시각에 잊지 않고 복용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은 "간혹 피임약 복용을 시작한 후 생리량이 줄거나, 휴약기간에도 생리가 시작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복용을 중단하면 수개월 이내에 원래대로 돌아오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후에도 생리량 감소나 생리불순이 계속되면 피임약 때문이 아닐 수 있으므로 진찰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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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7/22 10:18:25 수정시간 : 2017/07/22 10: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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