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영 인공지능암센터장 겸 종양혈액내과 교수. 사진=조선대병원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조선대학교병원은 IBM의 '왓슨 포 온콜로지'를 호남 지역 최초로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선대병원은 암환자에 대한 치료 지원을 위해 IBM과 지난 달 26일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약 4주 간의 적용시험기간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오는 9월 중 진료에 적용한다.

왓슨 포 온콜로지는 300개 이상의 의학저널, 200개 이상의 의학교과서, 1500만 페이지에 달하는 의료정보, 치료 가이드라인을 분석해 각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제안해 의료진의 진료를 돕는다.

조선대병원 인공지능기반 정밀의료 암센터장 박치영 교수는 "여러과의 다학제팀과 함께 왓슨의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까지 다니는 암환자들의 번거로운 관행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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