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과의 '취약 계층 이주민 건강 수호 및 의료 지원' 협약식에서 김승철 의료원장(오른쪽)과 김미선 상임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화의료원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과 취약 계층 이주민 건강 수호 및 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은 이주민, 다문화 가족의 건강 및 인권 보호를 위한 비정부기구(NGO)로, 전국 40여곳에 상담소와 95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회 가입자를 대상으로 입원 및 외래 진료비 감액, 보구여관 13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취약 계층 진료비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전날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 김미선 상임이사, 이애란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김승철 의료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올해 보구여관 개설 130주년을 맞아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 가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과의 인연으로 많은 이주민이 의료 혜택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선 상임이사는 "협약을 통해 이주민을 위한 지원이 의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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