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대목동병원장에는 정혜원 교수 선임

심봉석 이화의료원장(왼쪽)과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 사진=이화의료원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이화의료원은 제16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심봉석 비뇨기과 교수, 제12대 이대목동병원장에는 정혜원 산부인과 교수가 임명됐다고 11일 밝혔다. 임기는 2017년 8월1일부터 각각 2년이다.

신임 심봉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배뇨장애. 전립선 질환 및 요로생식기감염 분야의 전문가로 레이저 전립선 적출술, 비디오 전립선 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시술한 인물이다. 심봉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이대동대문병원 기획실장과 이대동대문병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비뇨기과학회 상임이사, 대한전립선학회 상임이사 및 고문,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회장, 아시아요로감염학회(AAUS) 실행위원 등을 맡으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일반인 대상 건강 저서 중에는 최근 태국에서 출간하기로 한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와 역서 '남성 활력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있다.

이대목동병원장에 임명된 정혜원 교수는 이화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1993년부터 이화의대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해 오면서 산부인과 과장 및 QPS 센터장을 역임했다.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은 생식내분비질환을 비롯, 폐경 호르몬 요법과 폐경 후 골다공증 질환 치료의 명의로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이화여자대학교 다문화연구소 부소장부터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위원, 대한골다공증학회 학술위원회 위원장, 대한폐경학회 감사 등을 역임했고 한국국제협력단 사업 '스리랑카 마타라 지역 모자 보건 의료 역량 강화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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