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저소득 외국인 근로자 의료복지 기여"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이만열 희년의료공제회 회장(왼쪽에서 여덟 번째)을 비롯한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화의료원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국제민간 교류협회 희년의료공제회와 진료 지정 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은 국내에 거주 중인 저소득 외국인의 질병 진료, 건강검진 등을 통한 건강 증진 및 의료복지 향상과 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해 이뤄졌다.

협약식은 24일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김승철 이화의료원장과 이만열 희년의료공제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희년의료공제회는 이대목동병원을 진료 병원으로 지정하고, 이화의료원은 공제회 가입 회원의 진료비 및 건강검진 할인과 협력기관 전용 창구 이용 등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국내 거주 중인 저소득 외국인 근로자들은 진료비 부담으로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대목동병원이 희년의료공제회 회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지정 병원으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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