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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량이 많은 도로 가까이 사는 임신여성은 임신중독증인 자간전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간전증은 임신 후반기에 갑자기 혈압이 오르고 소변에 지나치게 많은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가 나타나면서 손, 다리, 얼굴이 부어오르는 증상으로 대표적인 임신 합병증의 하나이다.

이로 인해 모체는 신장, 간, 뇌가 손상될 수 있고 태아는 조산, 사산 등의 위험이 커진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공중보건연구소의 마리 페데르센 박사 연구팀이 임신여성 7만2천745명이 거주하는 주소지의 교통소음·공기 오염 모델 수치와 자간전증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차량 교통소음이 10㏈ 올라갈 때마다 임신여성의 자간전증 위험은 10%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페데르센 박사는 밝혔다.

또 자동차 배기가스에 섞인 이산화질소의 공기 1ℓ 중 수치가 0.01㎍ 늘어날 때마다 자간전증 위험은 7%씩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간전증은 대개 임신 후반기에 발생하는데 그 이전에 나타나는 자간전증이 교통소음·공기 오염과의 연관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임신 전 고혈압, 당뇨병, 자간전증 가족력 등 다른 자간전증 위험요인들을 모두 고려했지만 이러한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

얼마 전에는 차량 왕래가 잦은 도로 가까이 사는 노인은 치매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일이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역학'(Epidem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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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1/09 11:34:59 수정시간 : 2017/01/09 11: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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