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이 1일 본관 로비에서 김승철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등 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나눔 트리’점등을 하고 있다. 사진=이대목동병원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이 나눔과 섬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1일 본관 로비에 ‘크리스마스 나눔 트리’를 설치하고 다채로운 관련 행사를 진행중이다.

이대목동병원에서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나눔 트리 행사는 기부금 또는 물품을 모아 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개인과 개인을 직접 연결해 나눔과 배려의 의미를 새기도록 했다.

이대목동병원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기부할 기관 공모 과정을 거쳐 소아암 환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기로 하고, 소아암 환자에게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목록을 받아 크리스마스 나눔 트리와 직접 선물을 담을 수 있는 선물 마차 등을 함께 전시했다.

병원 직원뿐만 아니라 원하는 모든 사람이 참여 가능한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되며, 모인 선물은 크리스마스에 맞춰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대목동병원은 다양한 참여 행사를 마련해 나눔 트리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고 연말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6일 11층 어린이병동에서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과 함께 그린 크리스마스 디아이와이(DIY) 뮤직박스 만들기를 진행한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이번 크리스마스 나눔 트리 행사가 기부자들에게는 나눔의 기쁨과 작은 안식을 주고 소아암 어린이들에게는 희망의 불씨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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