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식품생명공학과 김우기 교수(왼쪽 두 번째)와 연구팀.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 섭취가 체중 증가를 억제하고, 항염증 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경희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김우기 교수 연구팀이 ‘옥수수수염 물(水) 추출물의 지방생성 억제 및 항염증 기작에 관한 연구’ 를 진행한 결과,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의 체중 감소 및 항염증 효과를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경희대 식품생명공학과 김우기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1년간 옥수수수염 물(水) 추출물을 이용하여 동물실험 및 세포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활용한 동물실험에서 실험군을 나누어 일부는 고지방식(高脂肪食)을 단독으로 섭취하게 하고, 일부는 고지방식을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과 함께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고지방식을 단독으로 섭취한 실험군에 비하여 고지방식과 고농도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을 함께 섭취한 실험군에서 유의적인 체중 증가 억제 현상을 보였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경희대 식품생명공학과 김우기 교수는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의 섭취를통한 지방생성 억제 및 항염증 기능을 알아보고자 한 이번 실험에서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의 에너지 소비 증가 효과에 따른 체중 증가 억제현상 및 염증억제 기능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F&B제제연구팀 우문제 이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옥수수수염이 비만 및 만성 염증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원료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며, “광동제약은 향후에도 옥수수수염의 과학적인 효능 연구를 지속하고 이를 이용한 우수한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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