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두레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
[데일리한국 이종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오는 13일 서울 센터마크호텔에서 ‘관광두레 청년 서포터즈 2기’ 발대식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주민사업체가 주도하는 관광사업의 성공적인 창업과 자립, 발전을 목표로, 주민사업체의 발굴에서부터 사업화 계획, 창업과 경영개선까지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지난 2013년 8월부터 시작된 관광두레사업은 현재 37개 지역에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총괄 하에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관광공사가 육성,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선발한 ‘관광두레 청년 서포터즈 1기’ 40명은 약 4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2차례에 걸쳐 16개의 관광두레 지역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주민과 함께 상품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누리꾼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도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두레사업과 상품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관광두레 청년 서포터즈 2기’를 모집했다.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6일까지 모집을 공고한 결과 33개의 팀(106명)과 80명의 개인이 신청서를 제출해, 총 186명이 ‘관광두레 청년 서포터즈 2기’ 활동을 희망했다.

평가위원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를 참고해 국내여행에 관심이 있고, 블로그와 SNS 등 온라인 미디어를 잘 사용하는 전국 대학(원)생 44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모집 경쟁률은 대 4.22대 1을 기록했다.

‘관광두레 청년 서포터즈 2기’는 7월부터 9월까지의 활동 기간 동안 2차례에 걸쳐 22개 지역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만난다. 다채로운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관광두레 사업과 상품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주영 관광두레사업단장은 “지역주민 주도로 이루어지는 관광두레사업에 청년 서포터즈 2기의 독특한 관점과 신선한 아이디어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지역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매력적인 국내여행지들을 소개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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