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메뉴 삼겹살은 먹는 방법도 다양하다. 90년대 초반 저렴한 삼겹살 체인점이 증가하면서 냉동 삼겹살이 대중화됐다.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서는 다양한 양념이 첨가된 삼겹살이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삼겹살 본연의 맛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오리지널 삼겹살 맛집의 수요가 늘고 있다.

의정부에 자리한 ‘그때그집’은 한돈 인증을 받은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고집하는 삼겹살 전문점이다. 삼겸살에도 철학이 있어야 한다는 그때그집은 오랫동안 고기의 품질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양질의 음식을 제공한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품질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깰 수 있도록 우수한 국산 돼지고기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솥뚜껑을 사용해 고기의 온도와 육즙을 유지하고 있으며 직접 만든 반찬을 맛볼 수 있다.

이 집은 순두부수제비가 대표 후식 메뉴다. 고기는 동물성 기름으로 찬 기운을 만나면 굳어버리는 성질이 있어 육류를 섭취한 후에는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위에 부담이 적을 수 있다고 판단해 선보인 메뉴다. 칼칼한 국물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며 후식뿐만 아니라 술 안주로도 호응을 얻고 있다.

그때그집 석대식 대표는 "흔한 삼겹살일지라도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오직 고기만 연구했다”며 “오랜 연구 끝에 찾아낸 최적의 두께와 불 판의 온도로 건강하고 맛있는 고기를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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