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뉴스 캡처
'초복 중복 말복' '복날' '보양식' '보신탕' '삼계탕'

오늘(13)일은 삼복 충 첫 번째 복날인 '초복'이다. 이런 가운데 복달임 음식의 대표 주자 삼계탕과 보신탕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복날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 '삼계탕'과 '보신탕'이다. 오래 전부터 우리 선조들은 뜨거운 음식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데워 신체의 온도와 바깥의 온도를 맞추고자 했다.

'동의보감'에서는 개고기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시고 짜며, 오장을 안정시키고 몸의 허약한 것을 보충하고 혈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고 했다. 닭고기 역시 성질이 따뜻하고 오장을 안정시키며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품이다.

그래서 보신탕이나 삼계탕을 먹으면 속이 따뜻해지면서 기운이 생기고, 더위를 이길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다고 알려졌다.

여름이 되면 사람들이 더위를 잊기 위해 냉면, 아이스크림 등 차가운 음식을 자주 먹게 된다. 찬 음식을 자주 먹으면 속이 차가워지고 소화기능 및 저항력이 떨어지게 된다. 건강을 위해서는 속을 따듯하게 해줘서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이에 보신탕과 삼계탕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안성맞춤이다.

이 정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초복 중복 말복에 각기 다른 음식을 먹으면 되겠다" "초복에는 삼계탕이지! 중복 말복에는 뭐 먹지?" "보신탕은 취향 탐" "초복 중복 말복에 너무 더움"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