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삼시세끼'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중국 인터넷 이용자 사이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한국 음식은 된장찌개인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중국인들은 한식에 대해 '김수현 전지현 등 스타들이 먹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유행',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건강식', '조리가 간편한 음식'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이중 된장찌개가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인 바이두의 한국음식 관련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된장찌개, 불고기, 비빔밥, 떡볶이 순으로 검색이 많았다"면서 "한국요리 중 이들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소개했다. 된장찌개 외에도 중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꼭 먹는 음식은 부대찌개다. 다소 맵긴 하지만 라면과 두부를 좋아해 부대찌개도 많이 찾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초 중국에서 치킨과 맥주를 함께 먹는 '치맥'이 유행한 데는 인터넷의 힘이 컸다"면서 "홍보를 잘하면 된장찌개도 '제2의 치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중국에서 인기있는 한류스타가 출연해 '몸매 관리 비결은 한국의 된장찌개'라는 내용의 콘텐츠를 만들어 온라인에서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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