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은 평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1일 '2014∼2015 겨울철 전망'을 발표해 올 겨울 기온 변동 폭이 크고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눈과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다음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의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기온은 평년(1.5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24.5㎜)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됐다. 또 서해안 지방에 많은 눈이 올 때가 있겠다.

내년 1월은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기류가 유입돼 평년(영하 1도)보다 기온이 높고, 포근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 다만 눈이나 비가 많이 오는 곳이 있겠고 강수량은 평년(28.3㎜)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 2월에도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내년 봄의 경우 기온은 평년(11.7도)보다 높고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포근한날이 많겠다. 기상청은 내년 봄 강수량이 평년(236.6㎜)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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