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30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중부 서해안에 산발적으로 새벽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와 충청북도·남부 내륙에서 5∼30㎜가량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내리는 비가 사실상 올여름 장마의 마지막 빗방울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기습적인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지지부지하던 장마는 사실상 30일로 끝이나고 8월부터는 지루한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폭염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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