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네이버는 미리디와의 제휴를 통해, 네이버의 교육용 플랫폼 ‘웨일스페이스’ 내에서 디자인 서비스 ‘미리캔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미리캔버스는 웹 기반의 디자인 제작 툴로, 다양한 템플릿과 디자인 요소를 제공하고 직관적인 에디터를 통해 누구나 쉽게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9월 기준으로 전국 1300여곳의 학교에서 미리캔버스를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 웨일스페이스는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교육용 플랫폼이다.

각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 일일이 회원가입을 할 필요가 없고,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웨일스페이스에 로그인 하는 것 만으로 모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미리캔버스를 포함해, AI기반의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 등 총 28개의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업에 필요한 과제를 만들고 학급 별로 출석, 진도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웨일클래스’와 화상수업 솔루션 ‘웨일온’은 교육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네이버는 다양한 솔루션사들과 협의를 진행하며 기능을 꾸준히 확장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이미 기술력과 실용성을 인정받고 있는 미리캔버스 제휴를 통해, 웨일스페이스는 교육현장에 편리함과 더불어 디자인적 상상력을 더할 수 있게 됐다”며 “교육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우선순위로 삼고 다양한 솔루션을 추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교육용 디바이스 ‘웨일북’ 내에서 미리캔버스를 별도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디와 공동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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