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나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등으로 인해 국가적으로 발생하는 재난이 복잡해지고 대형화 되면서 재난관리를 위한 자원관리가 매우 중요해졌다.

행정안전부와 함께 CJ올리브네트웍스가 구축하는 지능형 재난관리시스템은 통합적인 국가재난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재난을 사전에 예방 및 대비하고,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하게 대응하고 관리하기 위한 물적·인적자원의 통합 대응체계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대내외적으로 △물류·유통 분야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한 경험 △대형 SI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왔던 노하우 △최적화된 900명 이상의 IT전문가와 기술인력 보유 등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번에 구축되는 재난관리시스템은 크게 민간의 유통,물류 부문의 검증된 전문 솔루션을 활용하여 △기준정보관리시스템 △공급망관리시스템 △통합물류관리시스템 △모바일 현장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재난현장 업무에 특화된 △동원명령제어시스템 △통합관제시스템 △내·외부포털시스템 등 편의성 높은 시스템도 개발한다.

구축 일정은 총 24개월로 1년차에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검증하며, 2년차에는 시스템 고도화 및 신기술을 적용하는 일정으로 과업을 수행한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는 보유하고 있는 ICT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재난 유형에 따라 필요한 자원, 새로 구축되는 공급망, 재난물류체계에서 발생되는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머신러닝 기반의 AI 기능을 개발하며 최적의 자원 비축과 물류 계획을 수립하고 동원 명령을 제시할 계획이다.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오는 2023년부터는 국가적 재난 발생시 재난 자원의 적시적소 투입 등 신속한 재난 수습뿐 아니라 소요량 예측, 시뮬레이션 검토 등에 대한 결과 값을 시각화하고 정밀하게 분석해 재난 발생시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유통·물류 기업과의 협업이 활성화 되어 재난안전산업 진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시스템 구축 노하우와 빅데이터, AI 등 DT신기술을 융합해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정부 디지털 뉴딜의 대표 과제인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성공적인 K-방재모델이 구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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