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25일 라이브 중계로 진행된 사내 ‘컴패니언 데이’를 통해 임직원과 소통했다.

이번 컴패니언 데이는 최근 성과급 지급 관련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네이버 경영진이 보상 철학 및 구조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직원들도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연봉과 인센티브 외에도 타 기업과 다르게 시총 규모가 큰 상장사로서 드문 ‘전 직원 스톡옵션’ 제도 도입했다”며 “수 년전의 도전이 외부로 결실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주가'가 오르기 때문에 미래의 밸류도 전 직원들이 주주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상장사로서는 유례없는 보상 구조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2019년부터 매년 전 직원에 1000만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지급했으며 현재는 주가가 3배 가까이 상승하며 24일 종가 기준 약 1900만원의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처음 부여된 스톡옵션은 오는 27일부터 행사 가능하다.

한성숙 대표는 “2018년 12월에도 보상철학과 스톡옵션 제도의 취지를 직원들에게 커뮤니케이션 했으나 3년간 1900명의 구성원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다시 공유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해진 창업자는 "올해 진심으로 가장 기쁜 일 중 하나는 그동안 열심히 고생해준 직원들에게 정말 고마웠고 과거에 만들었던 성과에 대해 스톡옵션을 통해 주주뿐 아니라 직원들과 함께 나누게 된 점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 창업자는 2주 후 글로벌 도전 전략에 대해 사내에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