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텍사스 오스틴 사업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전력 부족으로 가동이 멈춘 미국 텍사스 오스틴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에 기술진을 파견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임직원과 협력업체 기술진으로 구성된 인력이 미국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 파견될 예정이다. 최소 수십명의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화성·기흥·평택사업장 임직원과 함께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파견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소재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후 4시부터 전력공급이 중단돼 공장 가동이 멈췄다. 기록적인 한파로 가정 내 전력 소비가 늘자 각지에서 정전 사태가 이어진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 뿐 아니라 현지에 있는 주요 대기업과 그 생산시설에서도 전기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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