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발매일 기준으로 현재 카운트다운 진행 중

사진=SK텔레콤 사이트 캡처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페이스북의 가상현실(VR) 기기 ‘오큘러스 퀘스트 2’(Oculus Quest 2)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이 기기는 오큘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배송으로만 64GB(기가바이트) 모델 기준 41만원대에 국내서도 구매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SKT를 통해 직접 배송이 가능해 발송기간 단축과 함께 AS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기기관련 티저 사이트 오픈을 통해 ‘오큘러스 퀘스트 2 VR팩이 여러분 곁을 찾아옵니다’라고 안내했다. 이와 함께 발매일로 예상되는 내달 2일 10시를 기준으로 카운트다운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10월 전 세계 출시된 오큘러스 퀘스트 2는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다. 무선으로 독립적인 VR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C에 연결해 VR 기기 사양보다 높은 고품질 콘텐츠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차세대 하드웨어로 6GB 램 및 퀄컴사의 스냅드래곤 XR2를 탑재해 전작인 '오큘러스 퀘스트'보다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또 각 아이(eye)당 50% 더 많은 픽셀(1832x1920픽셀)을 구현해 선명한 화면을 가진 것이 강점이다.

이외에도 최신 핸드 트래킹 기술을 적용한 컨트롤러, 모바일 앱 연동, 간편 설정 등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3차원 오디오 스피커도 내장해 모든 방향에서 소리를 들으며 VR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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