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콘텐츠 활용 서비스 출시 및 저변 확대위한 활동 진행

사진=SK텔레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한세대)를 중심으로 인터넷 방송이나 짧은 영상 콘텐츠가 즐길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각종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이하 SKT)은 지난해 9월 출시된 ‘V컬러링’ 확대를 위해 지난 18일 KT와 공동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V컬러링은 이용자가 미리 설정한 영상을 자신에게 통화를 걸은 발신자에게 보여주는 서비스다. 미스터트롯, 펭수, JTBC의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등 다양한 영상을 설정해 이용자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 이용자도 오는 22일부터 V컬러링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노트20/울트라 단말기를 시작으로 이달 29일 출시되는 갤럭시S21/플러스/울트라도 이용 가능하며 향후 지원 단말기를 확대할 예정이다.

SKT 관계자는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LG유플러스 이용자도 V컬러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LG유플러스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KT처럼 업무협약 및 인프라 구축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반기내에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KT
KT는 지난 10일 각종 게임 영상 콘텐츠를 인터넷프로토콜티브이(IPTV)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올레 tv 뷰플레이’(이하 뷰플레이)를 출시했다.

뷰플레이를 통해 이용자는 게임 전문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e스포츠 팀인 ‘KT 롤스터’ 경기까지 만편 이상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편의성을 위한 구독 및 취향 분석 기능도 제공해 다양한 영상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또 KT는 지난 14일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eK리그 2020’ 공식후원에 나섰다. eK리그 2020는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 4’를 기반으로 K리그 22개 구단 대표 선수가 경쟁하는 대회이다.

KT는 대회 공식후원뿐만 아니라 지난 16일 개최된 결승전을 IPTV 단독으로 뷰플레이에서 생중계해 게임 이용자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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