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SK텔레콤은 서비스 가입자의 상담업무 편의를 위해 고객센터 구비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고객센터 구비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는 ‘이니셜(initial)’ 앱과 행정안전부 전자문서지갑 서비스의 연결을 통해 구비서류를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발급받는다. 제출 또한 모바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분산신원확인(DID: Decentralized Identifier)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본인의 단말에 다양한 증명서를 발급, 저장, 제출하는 서비스다. 위·변조 및 진위여부 검증에 보안성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니셜’에 탑재된 행정안전부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증명서 발급 유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블록체인의 새로운 보안기술로 전자파일의 위변조 위험성과 진본확인의 어려움을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활용하면 이동통신 서비스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 받기 위해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줄어든다.

적용된 대상 업무는 본인과 법정대리인이 가장 많이 신청하는 이동통신 서비스 8가지 업무가 해당된다. △세금계산서 신청(사업자등록) △장기일시 정지 신청 △온가족할인제도 결합 신청 △미성년자 법정대리인 변경 신청 등이다.

SK텔레콤은 범위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고객센터 구비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의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 제고와 사회적 비용 감소를 위해 지원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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