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테크(ADTech)기반 종합 디지털 광고회사 와이즈버즈가 카이스트(KAIST)와 손잡고 ‘다매체 광고 예산 운영 최적화 알고리즘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와이즈버즈는 여러 광고주의 디지털 마케팅을 대행하며 다수 온라인 매체에 광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해오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 수행 시 광고주는 매체 기획 단계에서 광고 매체별 광고비 투입 대비 광고성과 효율을 측정하고 평가한 후 최종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광고주가 매체별 예산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검증된 지표인 데이터 대신, 미디어 플래너 경험과 성향에 따른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발생하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보다 더 고도화된 매체별 예산 운영 자동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광고주의 의사결정을 도와 더욱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이번 협업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이 매체별 광고 효율을 비교 분석해 최적의 매체별 예산 운영을 자동화할 수 있는 알고리즘 구축한다. 이를 통해 매체 기획 단계에서 잘못된 예산 분배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박성혁 카이스트 교수 연구팀은 “해당 운영 솔루션을 통해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광고비를 사용하면서도, 광고성과를 최대 15%까지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원 와이즈버즈 대표는 “카이스트와 공동 개발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보다 과학적인 의사결정을 돕고 최적의 광고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의 마케팅 파트너로 비효율적인 예산 활용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툴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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