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에 진출한 빈시트 게이밍 사진=스마일게이트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브이 스페이스(V.SPACE)에서 개막한 CFS 2020 그랜드 파이널 플레이오프 결과 중국의 칭지우와 브라질의 빈시트 게이밍이 결승전에 진출해 6일 맞붙는다고 밝혔다.

결승전의 한 자리를 먼저 따낸 팀은 칭지우였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A조 2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서 라자러스를 상대한 칭지우는 1세트 1 0대 3, 2세트 10 대 0으로 4강에 올랐다. 4강 상대는 CFS에서 2차례의 우승 경력을 갖고 있는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으로 중국 내전이었다.

칭지우는 한 번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고 10 대 3으로 2세트까지 따내며 결승 티켓을 따냈다. 팀의 주장이자 최고참인 ’solo’ 리우지양은 지난 2013년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시즌1 출전 이후 8년 만의 첫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어진 브라질 팀 간의 4강 2경기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스나이퍼가 없는 빈시트 게이밍과 2명의 스나이퍼로 저격을 노리는 블랙 드래곤스였던 만큼 전략과 전술에서 전혀 다른 경기를 펼쳤고 결국 빈시트 게이밍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오른 칭지우와 빈시트 게이밍은 그룹 스테이지 A조에서 한 차례 맞붙었던 사이로 최종 결승전에서 리매치를 벌이게 됐다.

스나이퍼 없는 라인업으로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빈시트 게이밍과 8년 만에 첫 우승을 노리는 칭지우가 어떤 결과를 낼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