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부터 퍼즐 게임까지 여러 장르의 게임 테스트 진행

사진=라인게임즈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택근무, 게임쇼의 온라인 전환 등으로 올해 게임 시장이 위축됐지만, 업계 성수기라 할 수 있는 연말이 되자 게임사들이 여러 신작을 출시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중 일부 게임은 아직 개발 중이지만 게임성을 검증하고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이달 12월과 내년 1월까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라인게임즈는 지난 23일부터 2021년 서비스 예정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일본의 코에이테크모게임스의 ‘대항해시대’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으로 항해를 통해 세계를 누비며 무역과 해상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CBT는 일반 테스트 참가자 모집뿐만 아니라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항해능력 검정시험’을 진행해 테스트 자격을 부여했다. 시험에 참여한 참가자는 대항해시대관련 문제를 풀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2021년 1월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엔픽셀
현재 사전등록을 진행 중인 엔픽셀의 ‘그랑사가’도 출시를 앞두고 파이널 CBT를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그랑사가는 다양한 캐릭터와 무기를 조합해 자신만의 전투를 만들 수 있는 게임으로 화려한 전투와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픽셀은 지난 9월 진행한 1차 테스트의 피드백을 반영한 게임성과 새로운 콘텐츠를 이번 테스트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테스트 참가자는 이달 12일까지 모집하며 메신저 알림 혹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7일까지 루트리스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사망여각’의 2차 CBT를 진행한다. 한국 전통 설화인 ‘바리공주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사망여각은 한국적인 소재와 동양적인 아트 그래픽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지역과 몬스터, 보스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초보 이용자를 위한 초심자 모드를 추가해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테스트는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진=네시삼십삼분
팩토리얼게임즈와 웹툰 제작사 와이랩이 공동 개발 중인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슈퍼스트링’의 CBT도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웹툰인 아일랜드, 신암행어사, 부활남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하나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다.

이용자는 CBT를 통해 100여종의 캐릭터와 몬스터를 만나볼 수 있으며 전투 순서와 기술을 조합해 플레이하는 전략 전투를 체험해볼 수 있다. 슈퍼스트링은 CBT를 마친 이후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선데이토즈는 라인프렌즈의 ‘BT21’ IP를 활용해 개발된 퍼즐 게임 ‘BT21 팝스타’의 테스트를 일본 이용자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퍼즐 게임에 BT21 캐릭터의 기술을 더해 퍼즐 플레이의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테스트를 통해 260여개의 퍼즐 스테이지와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는 콘텐츠를 검증할 계획이다. BT21 팝스타는 내년 초 아시아권에 먼저 출시해 이용자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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