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오프라인 연말행사 온라인으로 전환해 이용자와 소통

사진=넥슨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게임사들이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연말 행사를 온라인 개최하며 이용자와의 거리 좁히기에 나서고 있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이날부터 29일까지 '넥슨콘텐츠축제(이하 네코제)'을 온라인에서 개최한다.

네코제는 넥슨의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2차 창작물을 이용자 아티스트가 제작 및 판매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오프라인에서 아티스트와 이용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2015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네코제에서는 TV홈쇼핑처럼 아티스트 상품을 판매하는 ‘네코상점! 라이브’를 비롯해 온라인 원데이 클래스 ‘전지적 공작 시점’, 게임 사연을 소개하는 ‘보이는 라디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오프라인 네코제에서 선보였던 ‘네코제의 밤’ 이벤트도 29일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마비노기 영웅전’, ‘테일즈위버’, ‘메이플토리’ 3개의 넥슨 게임의 음악을 라이브 방송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가수 윤하도 참여한다.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는 다음달 5일 ‘검은사막’ IP로 제작된 모든 플랫폼 이용자를 위한 간담회 ‘검은사막 PC X Mobile X Console 칼페ON 연회’(이하 칼페온 연회)를 개최한다.

칼페온 연회를 통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검은사막 콘솔’을 플레이하는 이용자와 각종 이벤트와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한다. 향후 업데이트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사전 신청을 통해 당첨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화상 회의 프로그램으로 직접 칼페온 연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지난 5월 검은사막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개최된 ‘하이델 연회 앳 홈’에서 신규 캐릭터 ‘하사신’이 공개된 이후 동시에 모든 플랫폼에 추가됐다”며 “모든 플랫폼 이용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이번 칼페온 연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다음달 19일 ‘로스트아크’의 페스티벌 ‘LOA ON’(로아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용자와의 소통을 위해 사전에 질문을 받아 페스티벌 현장에서 답변할 예정이다. 또 추억 공유 이벤트도 진행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생긴 추억을 스크린샷, 웹툰, 팬아트 등으로 제출하면 선물을 증정한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안내 페이지를 통해 화상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를 모집한다”며 “선정된 100명의 이용자는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9일 발표되는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