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5일 지난 9월 출시한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의 1.06 버젼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일과 일상을 분리하고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워크는 출시 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언택트 업무 환경에 필수적인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해 나가고 있다.

먼저 PC에 이어 모바일 앱에도 화상회의 기능을 추가해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 회의를 쉽게 할 수 있게 했다. 모바일 화상회의 기능은 모바일 채팅방과 카카오워크 3탭에서 화상회의 아이콘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캘린더, 구글 드라이브 등 기존에 사용하던 타 업무 서비스도 카카오워크와 연결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일과 일상을 분리하기 위해 프로필/대화 입력창에 휴가 상태 표시 기능도 추가 탑재했다. 만약 휴가 중이거나 퇴근 후 등 업무시간이 아니라면, 프로필/대화 입력창에 휴가 표시가 나타난다.

기존에는 비 업무시간에 메시지 알림을 받지 않는 기능이 있었지만, ‘워라밸’을 지키는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추가한 기능이다. 이외에도 대화방 별 알림음, 배경화면 설정 기능과 관리자를 위한 튜토리얼 및 사용 가이드도 추가했다.

25일 업데이트한 1.0.6 버젼에는 워크스페이스를 편리하게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카카오워크는 기업/조직별로 ‘워크스페이스’를 개설하고 각 워크스페이스 내에서 대화를 나누고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인 기업용 업무 플랫폼은 같은 기업/조직에 소속된 사람 간에만 이용 가능하지만, 카카오워크는 필요에 따라 여러 개의 워크스페이스를 개설해 타 기업이나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협업, 동문회 운영 등 카카오워크를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카카오워크는 앞으로도 기업 고객 및 이용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 적용할 예정이다. 사내 시스템과 연계한 다양한 봇 서비스를 제작해 카카오워크에 연동할 수 있는 ‘커스텀 봇 제작’ 기능을 비롯해 메시지 삭제, 메시지 번역 기능 등을 추가한다.

이미지 워터마크 표시, 채팅창 자동 잠금/암호잠금 설정 등을 적용해 보안 기능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워크 앱 내 버전 정보에서 업데이트 예정 기능을 공지하며 지속적으로 사용자에게 업데이트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더 많은 이용자가 카카오워크의 다양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무료 서비스 제공 기간을 12월까지 연장한다.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결재, 근태관리 등 업무에 꼭 필요한 기능들을 담은 무료 플랜과 함께 다양한 유료 플랜의 구체적인 스펙도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더 많은 기업/단체 이용자들이 카카오워크의 편리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 제공 기간을 연장한다” 며 “사용자의 니즈를 적극 파악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꾸준히 고도화를 진행시켜 나갈 예정이다. AI 기술과 업무에 필요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결합해 업무 환경을 혁신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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