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조이시티 신작 글로벌 사전등록 진행 중

네오위즈 콘솔 게임 PS4로 플랫폼 확장

사진=넷마블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성장과 함께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으면서 게임 개발단계에서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국내 시장보다 해외 시장을 먼저 진출하는 전략도 선택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조이시티, 네오위즈와 같은 게임사는 신작 관련 소식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전하고 있다.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인 카밤에서 개발중인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의 글로벌 사전등록을 23일부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게임의 콘셉트를 알 수 있는 시네마틱 영상도 공개했다.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는 마블 코믹스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영웅을 만들어 실시간 3 대 3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가문 개념인 ‘하우스’에서 팀을 만들어 다른 이용자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출시 일정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며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는 영웅 장비, 골드와 같은 각종 보상이 제공될 계획이다.

사진=조이시티
조이시티는 테이크파이브스튜디오스에서 개발한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 ‘테라: 엔드리스워’를 다음달 3일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170여개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테라: 엔드리스워는 크래프톤의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의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육각형의 타일 맵에서 자신만의 세력을 키워 대규모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현재 테라: 엔드리스워는 사전등록 100만명을 돌파했다. 원작 게임이 인기를 모았던 미국, 러시아의 이용자 사전등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이시티는 사전등록자 수에 따라 추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준승 조이시티 이사는 시뮬레이션 게임 서비스에 대해 “시선을 해외로 돌려보면 시뮬레이션 게임의 인기 또한 만만치 않다”며 “반짝하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서비스의 지속성이 시뮬레이션 게임의 가치”라고 밝혔다.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는 콘솔 기기인 엑스박스 원을 통해 출시된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의 플레이스테이션4(PS4) 버전을 지난 23일 출시해 플랫폼 확장에 나섰다. 퍼블리싱 및 운영은 엑스박스 원 버전과 마찬가지로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가 진행한다.

네오위즈의 ‘블레스’ IP를 활용해 개발된 블레스 언리쉬드는 버서커, 레인저 등 5종의 캐릭터로 콤보 액션을 펼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이용자간 대결(PvP)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또 언리얼 엔진4 기반의 그래픽으로 화려한 블레스의 세계를 보여줄 계획이다.

블레스 언리쉬드의 PS4 버전은 아시아를 제외한 해외 시장에 먼저 출시됐으며 국내는 향후 PC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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