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BIC 2020에 ‘지포스 나우’ 지원

네이버클라우드 게임 특화 클라우드 플랫폼 제공

사진=LG유플러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인디게임은 대형 자본이 투입된 게임보다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게임업체가 인디게임 육성에 나서고 있으며, LG유플러스와 같은 통신사와 IT기업인 네이버도 각종 서비스와 함께 인디게임 시장을 지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9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인디게임 전시회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0- Untact Live’ (이하 BIC 2020)에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지포스 나우’(GeFore NOW)로 지원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BIC 2020에 참여한 인디게임을 지포스 나우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참가자는 직접 게임을 다운받지 않아도 스트리밍 방식으로 인디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또 게임 개발사는 개발 중인 게임 파일이 일반 대중에게 유출되지 않기 때문에 보안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BIC 2020에 참여하는 참가자를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1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프리패스 티켓을 구매하면 지포스 나우 프리미엄권을 제공해 다음달 30일까지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6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포스 나우를 BIC 2020에 도입하게 됐다”며 “지포스 나우를 알릴 수 있는 기회였으며 조직위에서도 언택트 방식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싶은 생각이 맞아 떨어졌다”고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적용한 계기를 전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는 게임에 특화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인디게임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게임 서비스를 진행하는 대표 인디게임 개발사는 모래노리소프트, 슈퍼나드, 신디즈스튜디오 등이다.

인디게임 개발사는 클라우드 플랫폼 서버를 게임 개발 테스트 서버로 활용하거나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안정적인 게임 운영 방안으로 사용 중이다. 나아가 네이버 클라우드는 누구나 클라우드 플랫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유저 인터페이스(UI)도 마련했다.

또 네이버클라우드는 BIC 2020에 인핸스드 등급 스폰서로 참여해 인디게임 활성화에 기여한다. 선착순 인디게임 개발사 20곳에 네이버클라우드 서버 크레딧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BIC 2020에서 진행하는 개발자 컨퍼런스에도 참여해 네이버 클라우드 및 게임 서비스를 인디게임 개발자에게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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