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및 온라인에서 각종 게임 음악 이벤트 공개

사진=라이엇 게임즈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최근 게임이 다양한 종류의 복합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 게임 음악도 이용자가 즐기는 콘텐츠 중 하나다. 일부 게임 업체는 이에 주목해 콘서트, 오케스트라, 가상 아이돌 결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 음악을 활용하고 있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여러 게임 업체가 음악 관련 콘텐츠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가상 걸그룹 ‘K/DA’로 유튜브 3억7000만 조회수를 기록해 인기를 모았던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주제로 게임 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진행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KBS 교향악단과 손잡고 ‘리그 오브 레전드: 디 오케스트라’를 세종문화회관에서오는 11월 27일과 28일 개최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를 통해 게임이나 홍보 영상에 사용됐던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오케스트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생활방역 지침을 적용해 객석 간 거리 두기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28일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했으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비롯해 온라인 주요 예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진=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역할수행게임(RPG) ‘엑소스 히어로즈’ 캐릭터를 활용한 가상 아이돌 ‘시너지’(SYNERGY)를 공개했다.

시너지는 게임 속 캐릭터인 ‘지나이’, ‘월크스’, ‘모니카’, ‘이든’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4일 게임에서 처음 공개됐다. 내달 1일 뮤직비디오 공개 및 메이킹 필름을 공개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보컬로 참여한 가수 니콜이 등장하는 티저 영상도 소개됐다.

라인게임즈는 시너지 공개와 함께 게임에 지나이, 모니카, 월크스 캐릭터의 전용 의상을 출시할 계획이며 게임 재화를 얻을 수 있는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진=몬스터헌터 수렵음악제 홈페이지
일본의 게임 업체 캡콤은 내달 3일 자사의 액션 게임 ‘몬스터헌터’ 시리즈를 테마로 한 오케스트라 콘서트 ‘몬스터헌터 수렵음악제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몬스터헌터 수렵음악제는 2009년 처음 시작돼 2014년부터는 매년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는 온라인 개최된다. 이번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를 포함한 해외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된 구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실시간 방송이 종료된 이후에도 내달 10일까지 다시보기를 지원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