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20일 이후 새롭게 등록되는 앱은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야

사진=구글 개발자 사이트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앱 내 결제를 제공하는 모든 앱들에 30%의 수수료가 적용될 예정이다.

구글은 29일 구글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2021년 1월20일 이후 새롭게 등록되는 앱은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은 30%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지만, 게임을 제외한 일부 앱들에게 외부 결제 시스템 사용을 허락해왔다.

실제 게임의 경우 지난 2014년 캐주얼 게임 ‘윈드러너’가 외부 결제 시스템을 사용한 이유로 앱마켓에서 삭제됐다가 수정 후 다시 등록된 사례도 있다.

구글은 “구글플레이 결제 정책을 항상 개발사에 준수하길 요청해왔다”며 “실제로 구글플레이에 있는 98% 이상의 앱과 게임이 이미 오랫동안 이 정책을 준수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구글플레이는 개발자 정책이 명확하고 최신 내용을 담아 모든 개발자에게 일관성있고 공정하게 적용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개발자는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해야 함을 결제 정책에 보다 명확한 표현으로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플레이는 결제 시스템 적용에 기술적인 작업이 필요한 개발사를 위해 2021년 9월30일까지 약 1년간 필요한 기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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