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

사진=엠게임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엠게임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 플랫폼을 기반으로 삼본전자의 자회사 하루엔터테인먼트와 공동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프린세스메이커 포 클레이튼(Klaytn)’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린세스메이커 포 클레이튼은 1990년대 PC게임 ‘프린세스메이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클레이튼 기반 캐주얼게임이다.

매일 한정된 횟수의 주사위를 굴리는 간단한 방식으로 딸의 다양한 성장 엔딩을 수집하고 이용자의 판단에 따라 특정 엔딩을 대체 불가 토큰(NFT, Non-Fungible Token)으로 발행할 수 있다.

엠게임은 향후 출시될 모든 블록체인 게임에 대체할 수 없는 희소성을 지녀 디지털 자산으로 가치를 갖게 되는 NFT 발행을 적용할 예정이다.

특정 게임뿐 아니라 자사의 모든 블록체인 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는 NFT를 기반으로 엠게임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명근 엠게임 사업전략실 실장은 “프린세스메이커 포 클레이튼은 딸의 성장 엔딩을 NFT로 발행해 그라운드X의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에 저장까지 가능한 버전이다”라며 “향후 진화된 방식의 새로운 버전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 및 자사 블록체인 게임들의 자체 경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자사의 온라인게임 ‘귀혼’ IP를 활용한 클레이튼 기반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귀혼 포 클레이튼’은 지난 1월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했고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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