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 2종 꾸준한 인기 유지 중

업데이트 통해 이용자 확보도 지속

사진=넥슨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2005년 출시돼 1인칭 슈팅게임(FPS)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부흥을 견인해온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가 15주년을 맞은 올해 한결 같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진입장벽 낮춘 캐주얼한 게임성 호평 서든어택 FPS 장르 대중화 견인!

서든어택은 진입장벽을 낮춘 쉬운 조작과 빠른 전개가 큰 인기를 끌어 2000년대 중반 당시 마니아층 위주였던 FPS 장르 대중화를 이끌었다. 약한 총기 반동, 좁고 단순한 전장(맵)을 채택해 초보자도 손쉽게 쏘는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대전 도중 언제든 난입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해 친구들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국민게임으로 빠르게 발돋움했다. 이후 서든어택은 2008년부터 걸그룹, 배우, 예능인 등 대세 연예인을 게임 캐릭터로 제작하는 협업을 진행했다. 최근 새로운 협업 사례로 웹툰, 유명 BJ로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서든어택은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특유의 캐주얼한 게임성이 호평을 얻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수 35만명, 106주 연속 PC방 점유율 순위 1위 등을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의 시작 대세 거스른 2D 도트 그래픽으로 액션 장르 장악!

2000년대 중반 3D 그래픽 기반의 온라인게임이 대거 등장했던 시기에 던전앤파이터는 레트로 감성을 담은 2D 도트 그래픽을 기반으로 횡스크롤(좌우이동) 방식의 액션RPG로 첫 등장했다.

시대의 성공 공식을 거스른 게임이었지만 오락실 게임의 손맛을 PC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점에 유저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고사양을 요구하는 3D 그래픽 기반의 온라인게임과 달리 상대적으로 낮은 사양의 PC에서 즐길 수 있다는 강점으로 PC방 뿐만 아니라 집에서 즐기는 유저들도 증가했다.

다양한 공격 판정에서 얻어지는 스타일리시 점수와 단축키, 커맨드 입력으로 발동되는 스킬 등 액션의 핵심 재미를 잘 살려낸 부분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액션RPG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동시접속자 수 29만 명을 기록 온라인 액션 게임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사진=넥슨
◇15주년 맞은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꾸준한 인기로 저력 과시!

서든어택과 던전앤파이터는 국내 서비스 15년을 맞은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서든어택은 지난 3월 PC방 점유율 8.52%를 기록해 FPS게임 장르 1위와 함께 4년 만에 전체 게임순위 2위를 탈환했다.

올 여름은 FPS장르 본연의 재미에 충실한 업데이트로 순항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신규 시즌을 시작하는 인기 콘텐츠 ‘서든패스’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고 팀 기반 1대1 승자연전 매치 ‘에이스 모드’가 좋은 반응을 보였다. 성장과 승리를 방해하는 비정상적인 게임 행위는 핵 배심원단 ‘길로틴 시스템’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또한 PC방 액션 장르 1위, 점유율 10위권을 유지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유저들을 위한 주기적인 대규모 업데이트와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전 방위적 소통, 신규·복귀 유저를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면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월부터 ‘진 각성’ 업데이트를 전 직업 16개 캐릭터에 순차 적용 중이다. 각 캐릭터별 ‘진 각성’ 업데이트가 진행될 때마다 유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율이 증가하고 있다.

서든어택과 던전앤파이터 장기 흥행에 대해 김광택 넥슨 홍보실장은 “15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용자 피드백을 충분히 수렴해 업데이트를 지속해왔다”며 “독보적인 게임성을 토대로 두 게임이 국내 FPS게임과 액션RPG를 대표하는 타이틀로 자리해 더욱 오랫동안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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