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홈페이지 공지. 사진=홈페이지 갈무리
[데일리한국 심정선 기자] 넥슨이 11일 신작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의 출시 연기를 공지했다. 중국 시장에서 먼저 선보일 해당 게임의 기존 출시일은 오는 12일이었다.

'던파 모바일'은 PC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사인 네오플이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으로, 지난 2016년 판호를 미리 발급받아 국내 게임의 마지막 중국 시장 서비스 작으로 높은 기대를 받아왔다. 현지 반응도 뜨거워 한국 전체 인구보다 많은 6000만명이 사전예약에 참여하기도 했다.

넥슨 측은 "중국 서비스에 앞서 게임 내 과몰입 방지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부득이하게 서비스 일정이 연기됐다"라고 전했다.

중국은 최근 자국 내 서비스되는 모든 게임에 실명 인증과 이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는 수단을 강제하는 '과몰입 방지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넥슨도 해당 시스템을 추가하기 위해 출시를 연기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게임의 구체적인 중국 론칭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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