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화웨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기반의 다국적 통신 그룹 MTN에 화웨이 장비 기반의 5G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를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도시에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MTN과 화웨이는 5G 상용화를 알리는 미디어 행사를 유튜브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진행하며 요하네스버그의 여러 장소에서 속도 성능 테스트를 했다. 다운로드 속도는 600Mbps 이상을 기록했다. 지연시간(레이턴시)은 15밀리세컨드에 불과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언론사가 직접 측정한 성능 테스트에서 다운로드 최대 속도는 700Mbps 이상, 업로드 최대 속도는 100Mbps 이상을 기록했다.

화웨이는 여러 대역을 활용해 2.1GHz, 3.5GHz 및 28GHz 주파수 대역의 5G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2.1GHz 에는 다이내믹스펙트럼쉐어링(Dynamic Spectrum Sharing, DSS)이 사용됐다. C-밴드로 알려진 3.5GHz는 가장 널리 구축되는 5G 스펙트럼이며,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는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다.

MTN은 화웨이의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를 사용해 요하네스버그에 5G를 구축했다. 소비자는 이 기술을 통해 4K 비디오, 멀티 앵글 동영상, AR 및 VR 서비스 등 높은 주파수 대역망이 필요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기업과 가정에서도 광대역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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