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카이라이프. 이미지=스카이라이프
[데일리한국 심정선 기자] KT가 계열사 엠모바일에 이어 스카이라이프로 알뜰폰 시장 추가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라이프는 최근 과기정통부에 알뜰폰 시장 진출 의사와 함께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이는 스카이라이프가의 유료방송 시장이 IPTV를 중심이 옮겨지자, 알뜰폰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돌파구를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앞서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초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신성장 조직에 대한 투자 확대와 인수합병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케이블TV 현대HCN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하기도 했다.

스카이라이프가 알뜰폰 시장에 진출할 경우 약 320만명에 달하는 유료방송 가입자를 기반으로 시장 판도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KT그룹은 엠모바일과 스카이라이프의 알뜰폰 시장 진출을 통해 전체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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