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운영관리 시스템(ITSM) 관제 이미지. 사진=롯데정보통신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3개 데이터센터 및 전국 고객사를 아우르는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 데이터센터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통합 운영시스템은 지능형 스마트 관제를 고도화한 서비스로 크게 관제 시스템, 센터 운영관리 시스템(ITSM), 대시보드로 구성된다.

관제 시스템은 데이터센터와 고객사 등 36곳의 IT 인프라 자원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실시간 이상징후 감시, 지능형 스마트 관제 등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서버, 네트워크 등 기본 인프라에 대한 데이터 수집만을 지원해 모니터링 영역이 제한됐다.

현 시스템에서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가상화 장비 등 다양한 자원을 포함해 수집함으로써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엔진으로 패턴 및 다차원 분석을 통해 서비스 품질 개선을 이뤄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매 시점별로 저장된 인프라 환경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문제 분석과 후속 조치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벤트 발생 횟수 분석, 비정상 패턴 감지 등을 통해 운영 효율도 높여준다.

센터 운영관리 시스템(ITSM)에서는 AI를 기반으로 이상 증상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관리자에게 이를 제공해 학습할 수 있도록 해서 향후 비슷한 장애가 발생되더라도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다.

아울러 14년간의 ITSM 경험 데이터가 반영된 기존 시스템들을 연계한 운영 표준 프로세스를 확립해 업무 효율을 한층 높였다. 이를 기반으로 관리자는 상황별 필요에 맞는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여 보다 유연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같이 정리된 관제 시스템 및 운영관리 시스템의 모든 정보들은 통합형 대시보드에서도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출입현황, 구성 정보, 장애현황 등 필수 지표들을 함께 제공해, 실제 사용자는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한왕석 롯데정보통신 IDC 부문장은 "전방위적인 클라우드 전환 트렌드에 따라 종합 운영 체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14년의 센터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DT형 관제 시스템을 보급해 기존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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