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플랫폼 운영전략 일환…4월부터 본격 가동

오라클은 종합 IT 서비스업체인 한솔PNS에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웨어하우스(ADW)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한국오라클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오라클은 종합 IT 서비스업체인 한솔PNS에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웨어하우스(ADW)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솔PNS는 ADW 기반의 데이터 통합관리 빅데이터 플랫폼을 한솔제지에 구축·운영해 데이터 분석 능력을 높이고, 향후 계열사 내 확대 적용을 통해 한솔그룹 차원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비즈니스 분석 역량 강화를 목표로 세운 한솔제지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라클 ADW를 도입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데이터 통합을 포함한 정보계 시스템을 짧은 시간 내 효율적인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이를 활용해 머신 러닝 기반의 데이터 처리와 수집, 저장, 분석, 시각화를 수행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지난달부터 본격 운영·가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무(ERP), 제조(MES), 공급망(SCM), 주문관리(OMS), 물류, 서비스 등 기업 업무 시스템 전반에서 생성되는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분석하게 된다.

원천 데이터의 추출, 변환, 적재(ETL)를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 레이크(Data Lake)도 구현해 보다 빠른 속도로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처리할 수 있다. 현업 담당자가 언제든지 데이터에 접근해 분석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 역시 큰 이점이다.

아울러 오라클 ADW는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한 외부 데이터를 포함하는 통합 분석 시스템 구성과 인공지능 기반의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는 것에도 확대 적용된다.

한솔PNS는 한솔제지를 시작으로 향후 전 계열사가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며 전략적으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도출하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조남철 한솔PNS IT부문 대표는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그룹 차원의 통합 데이터 관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승구 한국오라클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부 전무는 "머신 러닝 기반으로 데이터를 용이하게 분석·관리하며, 기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오라클 ADW 채택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특히 제지분야의 선도기업인 한솔제지 사례는 오라클 ADW의 역량을 입증하는 주요 사례로, 오라클은 향후 다양한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분석 역량을 혁신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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