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개소 PC방 대상 긴급 자체 점검 진행

원주 지역 PC방 기획점검 모습. 사진=게임물관리위원회
[데일리한국 심정선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전국 권역별 PC방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자체 기획점검’을 확대 실시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과 초·중·고교의 휴교조치가 장기화됨에 따라 게임위는 학생들의 출입이 잦을 수 있는 전국 권역별 약 100개소의 대형PC방을 중심으로 자체 기획점검에 나섰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PC방 출입 및 근무 시 관리 방법 △PC방 내 사회적 거리두기 △의심환자 발견 시 조치사항 등을 점검했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PC방 내 예방수칙 인쇄물 배포, 손소독제 및 마스크 제공, 홍보물 배부 등을 진행하며 현장의 사업주와 이용자들에게 철저한 동참을 요청했다.

이재홍 게임위 위원장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유관기관, 게임업계, 이용자 모두가 협력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게임위도 앞장서서 이 위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위는 지난 달 3일 부산 해운대구를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 권역별 지자체 및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통해 전국 12개 지역(서울, 부산, 세종 등) PC방을 방문하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이용자 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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